[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웃는다. '공격 핵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복귀가 다가오는 모습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다. 최종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두 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일본은 대내외적 변수를 딛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은 부상에 눈물 흘렸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사전캠프까지는 동행했지만 끝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기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구보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외적 변수도 있었다. 일본은 튀니지와의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상대 사령탑이 바뀌는 일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튀니지를 4대0으로 잡고 승점 3점을 쓸어담았다.
이로써 일본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대회 F조는 유럽 두 팀이 경쟁하는 등 대표적인 '죽음의 조'로 꼽혔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겼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기어고 승점을 챙겼다. 튀니지를 상대로는 아시아 국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4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스웨덴과의 대결에선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F조 2위로 32강전에 올랐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27일 '구보가 왼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그는 완전 부활을 위해 약 45분 동안 재활을 실시했다. 구보는 스파이크를 신고 미나미노와 달리기를 했다. 약간 강도를 올려 달렸고, 이후 클럽하우스에선 왼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동작을 살폈다. 마지막엔 볼을 사용해 패스, 리프팅 등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구보는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