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대표팀 감독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일(한국시각)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끈 모리야스 감독에게 일본축구협회가 계속해서 지휘봉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비공식적으로 모리야스에게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과 맺으려는 계약 기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2027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4년 뒤 월드컵을 목표로 한다면 계약 기간이 더 길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번 32강 탈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일본은 당초 우승을 목표로 했다. 대진이 안 좋았고, 브라질을 토너먼트에서 만나며 운도 없었다.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며 과정은 좋았지만,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아시안컵의 성과에 따라서 모리야스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