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단독]'가자 일본으로' K리거들의 J리그 진출 러시 조짐…인천 FW 박호민, 사간 도스 전격 이적

[단독]'가자 일본으로' K리거들의 J리그 진출 러시 조짐…인천 FW 박호민, 사간 도스 전격 이적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거의 일본 러시 시작?'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박호민(25)이 프로 데뷔 4년만에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2일, "박호민이 일본 J2 클럽 사간 도스로 이적한다. 구단 및 개인 합의를 끝마친 상태로, 발표만 남겨둔 걸로 안다"라고 밝혔다.

박호민은 신장 1m91-86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스트라이커로, 2022년 FC서울 입단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부천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박호민은 2025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2 2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후반기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의 1부 승격을 뒷받침했다. 피지컬을 활용한 고공 공격과 포스트플레이, 여기에 연계플레이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년만에 K리그1로 돌아온 박호민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단 6경기에 출전해 골맛을 보지 못했다. 주전 골잡이 무고사 중심의 팀에서 백업 역할에 그쳤다. 어느덧 이십대 중반이 된 박호민은 커리어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안전지대'를 떠나 과감한 도전을 택한 이유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도전할 적기이기도 했다.

[단독]'가자 일본으로' K리거들의 J리그 진출 러시 조짐…인천 FW 박호민, 사간 도스 전격 이적

공격수 보강을 꾀하던 사간 도스는 박호민을 '1번 타깃'으로 삼고 협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간 도스는 2024년 J2리그로 강등됐다. 다음시즌 J1 승격을 위해 다양한 포지션 선수를 보강하고 있다.

과거 사간 도스에서 선수, 코치, 감독을 지낸 윤정환 인천 감독은 후반기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에도 제자의 성장을 위해 일본행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일본 축구 추춘제 원년인 2026~2027시즌 J2리그는 오는 8월 개막한다.

J1, J2리그 구단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 실력파 선수들에게도 러브콜이 날아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내 측면 자원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전반기에 직접 한국으로 날아와 선수를 체크하고 돌아간 관계자들이 여럿이다"라고 귀띔했다. 유럽으로 떠난 주요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 시장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국내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높은 리그 수준과 탄탄한 인프라를 지닌 일본 축구에 대한 호기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J리그에선 국대 수문장 김승규(FC도쿄)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오세훈(시미즈 S-펄스)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등이 각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