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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잉글랜드 버릴 뻔했다, 투헬은 분노의 물병 투척...英 언론 "잉글랜드, 연봉 환불 받아라" 작심 비판

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격분한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의 아쉬움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은 투헬 감독에게 연봉 환불을 요구해야 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투헬은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과 같은 핵심 선수들이 항상 팀을 구해줄 것이라 확신하는 듯 보이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계속 버티는 것은 지속 불가능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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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2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뒤집은 경기였지만, 경기력은 아쉬웠다. 잉글랜드는 전방에 자리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찬스를 놓치는 등 선제 실점 이후 케인의 득점 전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투헬 감독도 이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투헬이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줄 슈퍼스타들에게 계속 의존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며 '최근의 상황들을 근거로 바라보면 투헬은 상황에 따라 대충 임기응변으로 때우는 사기꾼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베스트11이다.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 등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은 점, 지나친 케인 의존도, 우측 풀백 부족 등이 지적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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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헬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영국의 더선은 '투헬은 좌절감에 물병을 바닥에 던졌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투헬 감독은 콩고민주공화국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초반 리드를 잡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병을 바닥으로 내리쳤다. 월드컵 우승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것 같자 그는 어쩔 수 없이 물병을 바닥에 내던졌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가 투헬의 손을 잡은 이유는 단연 토너먼트 경쟁력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투헬의 토너먼트 DNA는 나오지 않고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투헬의 능력이 진가를 발휘해야, 잉글랜드가 60년의 숙원을 풀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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