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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홍명보호보다 심각했는데...하늘이 도운 독일, 마침내 클롭 선임 준비 끝! "계약 합의 발표 임박, 2030년 월드컵까지 이끈다"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캡처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위르겐 클롭과 독일의 합의가 이뤄졌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위르겐 클롭과 독일축구연맹(DFB)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2030년 월드컵까지 계약 합의가 이뤄졌으며, 최종 세부 사항만 이뤄지면 된다. 클롭은 이제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에 한 걸음만 남았다. 그의 레드불 퇴사는 다음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DFB는 오늘 클롭과의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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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12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 성공에도, 단 한 계단을 더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2018년 한국에 0대2로 패한 이후 부진에 빠진 월드컵 성적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책임을 져야 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당초 "독일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독일 대표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결국 권고 사임 끝에 팀을 떠나야 했다. 당초 북중미월드컵 예선 당시 5승1패, 16득점-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해 기대감도 키웠던 독일이었기에 나겔스만은 아쉬운 결과 속에서 퇴장했다.

독일은 빠르게 움직였다. 클롭과의 협상소식을 밝혔다. 독일축구연맹은 '클롭 감독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독일축구연맹은 클롭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클롭은 이미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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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부임은 부진에 빠진 독일 대표팀을 구할 최고의 카드다. 월드컵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 우승만 4회다. 브라질(5회)에 이은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독일의 영광은 영원히 이어지는 듯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독일은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에 0대2로 패했다. '카잔의 기적'에 희생된 독일은 1승2패, 4위로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했다. 한국전 패배는 잔혹사의 시작이었다. 2022년 카타르 대회도 굴욕이었다. 만만하게 봤던 일본에 1대2로 패하며 무너졌다. 이후 스페인전 1대1 무승부, 코스타리카전 4대2 승리를 거뒀음에도 3위에 그쳤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의 자존심이 꺾였다.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역사는 바뀌지 않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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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라면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장,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이미 경력에서 증명된 그의 능력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날 당시 "에너지가 고갈됐다"라고 휴식을 선언했다. 독일 대표팀의 제안이 도착하자, 완전히 충전됐다고 밝혔다. 마젠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은 아지만, 어느 때보다 좋다. 나는 지금 완전히 재충전된 상태다"라고 했다.

클롭이 독일 대표팀에 부임해 2030년까지 팀을 이끈다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독일의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차군단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릴 명장의 등장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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