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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처럼 멍청이는 안 될래" 박지성 선배 모욕한 손흥민 후배…"세계 최고이자 최악의 센터백 듀오" 비판에 대한 복수

인터뷰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오른쪽 첫번째).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인터뷰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오른쪽 첫번째).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걔처럼 멍청이는 안 될래" 박지성 선배 모욕한 손흥민 후배…"세계 최고이자 최악의 센터백 듀오" 비판에 대한 복수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을 저격했다. 이들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로메로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주장을 맡게된 선수다. 네빌은 현역시절 박지성의 맨유 선배로 잘 알려져 있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과 함께 오랜 기간 클럽을 지켜왔던 간판 수비수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뒤 자신과 대표팀 동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비판했던 네빌을 공개적으로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게리 네빌.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게리 네빌.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로메로는 자신과 마르티네스가 네빌의 비판적인 발언을 동기부여 삼아 잉글랜드를 꺾었다고 밝혔다. 앞서 네빌은 두 선수를 "세계 최고이자 최악의 센터백 듀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네빌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소 두 골은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최소 두 골을 넣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마르티네스는 경기마다 최소 한 골은 헌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네빌은 "그런데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또 완전히 달라진다"며 "갑자기 득점하고, 공중볼도 모두 따내며 경기장 곳곳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순간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지만, 어떨 때는 최악의 플레이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이날 열린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뒤 로메로는 네빌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로메로는 "내가 은퇴할 때는 적어도 그처럼 멍청한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는 선수들을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로메로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 이후 잉글랜드는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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