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의 남편 이봉원에 감동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가 강릉 여행 첫날을 보냈다.
이날 이봉원 박미선은 강릉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서로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옷이 너무 타이트한 것 아니냐"는 아내에 이봉원은 "섹시 콘셉트다. 아줌마들은 난리 난다"라며 허세 가득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침대에서 쉬는 박미선에 이봉원은 "먹든지 붙이든지 해라"라며 얇게 썬 오이를 가지고 왔다.
민망한 듯 툭 던진 말이지만 사실 이봉원은 바닷바람을 쐰 아내 박미선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오이팩을 준비했다.
박미선은 "붙이는 걸 이렇게 두껍게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타박하면서도 빵 터졌다.
박미선은 "생전 이런 걸 (안하더니) 왜이래"라며 "갖고 왔으면 붙여줘라. 몇개만 붙여라"라고 오이를 건넸다. 이봉원은 "그냥 먹어라"라 했지만 아내 얼굴에 오이팩을 붙였다.
이봉원은 "내가 별짓을 다 해본다"라며 쑥쓰러워했고 박미선은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라며 흐뭇하게 침대에 누워 오이팩 서비스를 즐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 16회, 방사선 치료를 거친 그는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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