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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아내·둘째 잃은 아빠 글에 남긴 한마디 "방송국 구경·점심 제가 책임질게요"

문천식, 아내·둘째 잃은 아빠 글에 남긴 한마디 "방송국 구경·점심 제가 책임질게요"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아내와 둘째를 잇달아 떠나보낸 한 아버지의 사연에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SNS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근황을 담은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글쓴이는 지난해 아내를 출산 과정에서 잃은 데 이어 태어난 둘째마저 세상을 떠났고 같은 해 어머니까지 별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첫째 아이가 있어 버텼다"며 "이제는 살아가는 김에 잘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적었다. 이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제와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밖에 나가 다른 가족들을 볼 때마다 힘들었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큰 공감을 얻으며 확산되자 문천식도 직접 댓글을 남겼다.

문천식은 "격하게 응원합니다! 은찬이랑 서울 오시면 첫째 아이 방송국 구경이랑 점심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아버님"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선행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좋은 그림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서울에 오시면 삼겹살 한 끼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많은 이들은 "버티는 것만으로도 이기고 있는 것", "아이에게는 아빠가 세상의 전부", "잘 살아보자는 마음이 큰 울림을 줬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함께 위로를 보냈다.

한편 문천식은 199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웃으면 복이 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그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며 꾸준히 시청자와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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