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지성 영혼의 단짝' 에브라 깜짝 고백에 전 세계 화들짝 "내 본명은 에브라 아닌 '에보라', 카보베르데 혈통이다"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OGFC와 수원삼성의 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 에브라.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19/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OGFC와 수원삼성의 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 에브라.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19/
출처=파트리스 에브라 SNS 캡쳐
출처=파트리스 에브라 SNS 캡쳐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Group H - Cape Verde v Saudi Arabia - Houston Stadium, Houston, Texas, U.S. - June 26, 2026 Cape Verde's Vozinha celebrates after the match as they qualify for the knockout stages of the World Cup IMAGN IMAGES via Reuters/Troy Taormina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Group H - Cape Verde v Saudi Arabia - Houston Stadium, Houston, Texas, U.S. - June 26, 2026 Cape Verde's Vozinha celebrates after the match as they qualify for the knockout stages of the World Cup IMAGN IMAGES via Reuters/Troy Taormina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지성 절친'으로 잘 알려진 전 맨유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월드컵 돌풍팀' 카보베르데 혈통임을 밝혔다.

15 포르투갈 '아 볼라'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에브라는 SNS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모국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스페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에서 0대2로 패해 탈락 고배를 마신 후 자신이 사실은 카보베르데 혈통이며 에브라가 자신의 진짜 성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에브라는 포르투갈어로 "내가 속한 세 국가대표팀인 프랑스, 카보베르데, 세네갈이 월드컵에서 탈락했다"며 "카보베르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카보베르데가 전 세계에 보여준 모습은 정말 놀라웠다. 그들은 투지, 용기, 회복력,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전 세계가 카보베르데를 응원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어머니의 고향인 카보베르데를 방문해 내 뿌리를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Group H - Cape Verde v Saudi Arabia - Houston Stadium, Houston, Texas, U.S. - June 26, 2026 Cape Verde players celebrate after the match as they qualify for the knockout stages of the World Cup IMAGN IMAGES via Reuters/Maria Lysaker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Group H - Cape Verde v Saudi Arabia - Houston Stadium, Houston, Texas, U.S. - June 26, 2026 Cape Verde players celebrate after the match as they qualify for the knockout stages of the World Cup IMAGN IMAGES via Reuters/Maria Lysaker
SNS
SNS

세네갈 출신 부친과 카보베르데 출신 모친을 둔 에브라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태어나 어릴 적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탈리아 클럽 마르살라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몬사(이탈리아), 니스, 모나코(이상 프랑스)를 거쳐 2006년에 입단한 맨유에서 전성기를 누볐다. 이 시기에 '해버지' 박지성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2014년까지 8년을 뛰었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링), 마르세유(프랑스), 웨스트햄(잉글랜드)을 거쳐 2018년 은퇴했다. 프랑스 대표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간 A매치 81경기를 뛰었다.

에브라는 현역시절 유니폼에 '에보라'라는 성을 달고 화려한 커리어를 쌓을 뻔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내 본명은 에보라(Evora)이지, 에브라(Evra)가 아니다. 가족이 프랑스로 이주했을 때, 이름을 등록하면서 실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다"라며 미소지었다.

에브라는 지난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본명을 깜짝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박지성 역시 자신의 본명이 박지선이었지만, 출생신고 과정에서 박지성이 되었다고 비밀을 털어놨다.

아프리카의 자그마한 섬나라인 카보베르데는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해 32강 진출 기적을 일궜다. 특히 골키퍼 보지냐는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하늘로 떠난 조부모와 비자 문제로 미국에 오지 못한 모친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로 전 세계에 큰 울림을 남겼다. 카보베르데는 디펜딩챔프 아르헨티나와의 32강전에서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2대3으로 분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