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프랑스 대표팀 내부 분열설이 터졌다. 우스만 뎀벨레가 라커룸에서 동료들에 분노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뎀벨레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전 중 발언으로 팀 동료들이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 미국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에게 원더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프랑스는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을 멈췄다.
'미러'는 '프랑스 우승의 꿈이 스페인에 막혀 좌절됐다. 뎀벨레의 경기 뒤 라커룸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선수들은 스페인과의 경기 하프타임 때 뎀벨레가 한 발언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가 팀 동료들의 부실한 압박을 비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언론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햐 '프랑스 선수단 일부가 뎀벨레의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다. 그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생각했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뎀벨레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경기 시작부터 우리는 3대2로 압박했다. 그 부분이 잘못됐다. 스페인을 상대로는 1대1 압박을 해야한다. 공을 다시 빼앗았을 때조차 마찬가지였다. 우리의 볼 터치와 움직임은 월드컵 준결승전에 걸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19일 잉글랜드와 미국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2012년 7월 부임한 데샹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통산 27경기에서 21승3무3패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승 감독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을 지휘했다. 선수(1998년 프랑스)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초,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날 것임을 예고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