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구 롯데-삼성전이 결국 우천 취소됐다.
17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 KBO는 오후 5시 22분 우천 취소를 공식 결정했다.
혼란스러운 하루였다.
당초 라팍이 위치한 대구 수성구 지역은 오후 2시부터 비가 예상됐다.
그런데 정오가 지나면서 기상청의 비 예보가 차츰 뒤로 밀렸다. 흐린 가운데 비가 오후 6시 이후에 내린다고 관측됐다.
하지만 오후 4시부터 라팍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다.
빗줄기가 잦아들다 굵어지다를 반복했다.
삼성은 방수포를 덮어둔 채 관중 입장 개시를 4시에서 5시로 늦췄다.
5시가 다가오면서 햇빛이 들면서 비가 그쳤다. 관중도 정상적으로 입장했다. 양 팀은 라인업 카드를 교환하며 플레이볼을 기다렸다.
그러자 날씨가 또 변덕을 부렸다.
빗방울이 하늘을 뒤덮으면서 들어오던 팬들은 황급히 지붕을 찾아 피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