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준이 발목을 다쳤지만 시즌 아웃은 면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7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상준이 올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준은 16일 대구 롯데전 교체로 들어와 도루를 시도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이 꺾인 것으로 보인다. 김상준은 업혀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박 감독은 "인대 파열이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다행이다. 수술을 할 정도느 아니다. 4주에서 6주라고 들었다. 올 시즌이 부상으로 인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나마 소견으로는 4주에서 6주가 나왔다.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김상준은 대졸 출신 육성선수로 2025년 삼성에 입단했다. 우투좌타 내야수다. 수비와 주루플레이에 능해 알짜 백업 요원으로 큰 힘을 보탰다. 김상준은 올해 43경기에 출전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반에 나가서 좋은 수비도 해주고 베이스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면서 활기를 넣어줬던 선수다. 아쉽긴 해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삼성은 이날 김상준을 말소하고 이해승을 1군 등록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김도환(포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