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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양수 부족으로 응급 제왕절개..."내 탓인 것 같아 미안" 오열

남보라, 양수 부족으로 응급 제왕절개..."내 탓인 것 같아 미안" 오열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남보라가 출산을 3일 앞두고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긴급 제왕절개 수술로 아들을 출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지금 애를 낳는다구요? 검진 갔다가 4시간 만에 출산...! 콩알이 지구별 도착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출산 3일 전, 검진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남보라는 "어젯밤 새벽 3시에 처음 느껴보는 진통처럼 배가 너무 아파 거의 잠을 못 잤다"라고 불안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검사 결과는 의사는 "양수가 너무 적어 자연분만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응급 제왕절개를 권했다. 이어 아기와 산모의 안전한 상황을 위해 "수술은 최대한 빨리할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보라는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동안 급하게 남편에게 연락한 뒤, "너무 무섭다"며 혹시라도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는 마음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남보라, 양수 부족으로 응급 제왕절개..."내 탓인 것 같아 미안" 오열

이후 남보라는 정기 검진 온 지 1시간 만에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간호사는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진료 계속 보다가 양수가 적어서 수술 예약 잡고 수술하신 분들도 많다"라며 불안해하는 남보라를 안심시켰다.

약 30분 뒤 수술이 시작됐고, 남보라는 6월 15일 오후 8시 2.9kg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리자 남보라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건강하게 잘 태어났구나'하는 안도감과 뱃속에서 잘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의료진은 "양수만 부족했을 뿐 아기는 아주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고, 남보라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출산 다음 날 남보라는 수술 후 회복의 고통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보라는 "너무 아프다. 제왕 하시면 진통제 맞을 수 있는 건 무조건 다 맞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아기 태어난 게 신기하고 사람이 만들어졌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아기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아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는 안도의 눈물"이라며 "마지막에 양수가 줄어든 것이 모두 내 탓인 것 같아 아기에게 너무 미안했다. 막달까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있다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둘째를 갖게 된다면 정말 일 안 하고 푹 쉬면서 아기만 생각할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25년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지난 6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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