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결단은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제도 선거인단 확대 개편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 장관은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혁신의 발걸음이 오늘 시작되었다'고 규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선거인단을 기존의 2200여 명에서 9만2000명 규모로 40배 넘게 늘이는 정관 개정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면서 '사실상의 직선제 도입을 통해 체육계의 진정한 주인인 현장 체육인들에게 선거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신 유승민 회장님의 뜨거운 리더십, 그리고 혁신을 향한 갈망에 공감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대의원 여러분의 과감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결단은 단순히 선거 제도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제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축구협회를 비롯한 산하 종목 단체들의 혁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선거개혁 #유승민 #체육계혁신 #만장일치'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대한체육회 선거제도 개선 정관 개정안 통과 직후 이제 모든 시선은 정몽규 회장 사임 후 새 수장을 뽑아야 하는 축구협회로 향하게 됐다. '회원종목단체 규정'은 회장 궐위시 60일 이내에 신임회장을 뽑아야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7월 안에 이사회를 열고 이 규정을 개정해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시 선출기한을 60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역시 지난 13일 2차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뿐 아니라 수상스키, 주짓수, 하키 등 60일이 넘은 장기궐위 상태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 종목 단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정관 개정 직후 '60일 이내 선거' 규정개정 절차를 밟아 이달 내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맞춰 정관을 개정하고 선거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행 100~300명의 선거인단을 얼마나 어떻게 늘릴지 선거인단 구성안이 관심이다. 정부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선거인단 확대 개편안과 관련해 대의원 총회의 반대 등 축구협회 차원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한 일부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과거에 빙상, 철인 3종 등이 관리 단체가 된 이력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다 포함해서 면밀히 검토를 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궐위시 관리단체의 사유가 된다. "다만 현장이 최대한 혼란이 적어야 된다라는 게 저희 취지고 그 안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축구인들이 좀 납득이 될 수 있는 어떤 그런 안을 축구협회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 점차 저희가 좀더 속도감을 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최 장관과 박지성-유승민 공동위원장이 참여할 제3차 K-축구 혁신위에서 축구협회 선거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최휘영 문체부 장관 SNS 전문]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혁신의 발걸음이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거인단을 기존의 2천2백여 명에서 9만 2천 명 규모로 40배 넘게 늘이는 정관 개정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사실상의 직선제 도입을 통해 체육계의 진정한 주인인 현장 체육인들에게 선거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결단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신 유승민 회장님의 뜨거운 리더십, 그리고 혁신을 향한 갈망에 공감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대의원 여러분의 과감한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결단은 단순히 선거 제도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이제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축구협회를 비롯한 산하 종목 단체들의 혁신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대한체육회 #선거개혁 #유승민 #체육계혁신 #만장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