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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상문(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험난하게 시작했다.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87위에 그친 배상문은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컷 탈락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배상문에게 2년 만의 투어 복귀전이지만 순탄치 않은 출발이었다. 그는 이날 버디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나 범했다.
한편 김민휘(25)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7)는 2오버파 74타 108위, 강성훈(30)은 1오버파 73타 공동 87위로 각각 1라운드를 마쳤다.
브랜던 스틸과 타일러 던칸, 팀 호그(이상 미국)가 7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2위, 잭 존슨(미국)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