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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최근 급상승세' 케빈나 김시우 이경훈, 공통 비결은 에픽 드라이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22 08:32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 사진제공=캘러웨이 골프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케빈 나, 김시우, 이경훈(왼쪽부터).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PGA 투어의 비거리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동안 깨지지 않던 320야드의 벽은 지난해 브라이슨 디샘보가 허물었다. 평균 거리가 아닌 개인 최고 기록은 400야드를 넘긴지 오래다. 평균 330야드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USGA와 R&A 두 단체가 '비거리 증대가 도전적인 골프 경기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드라이버 헤드의 반발력을 0.83, 클럽 길이를 최대 48인치로 제한하고 나섰지만 이후에도 거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기량과 함께 장비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케빈 나(나상욱), 김시우, 이경훈은 최근 드라이버 교체 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시즌 케빈 나와 김시우는 각각 우승을, 이경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공통적인 비밀병기는 캘러웨이골프의 에픽 드라이버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021년형 에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케빈 나는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대신 우연히 쳐본 뒤 바꾼 캘러웨이 에픽 드라이버로 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드라이버를 에픽으로 바꾸고 나서 비거리가 20야드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시속 160마일 중반이던 볼 스피드도 170마일을 넘었다. 최근 케빈 나는 2021년형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로 변경했다.

김시우도 2021년형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와 김시우가 선택한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는 A.I.가 디자인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과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으로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무게 재배치로 관용성도 극대화 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공기 역학적 헤드 디자인으로 헤드가 스윙 시 탑에서 볼에 이를 때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하며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2021년형 캘러웨이 에픽 맥스 LS 드라이버로 무장한 이경훈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평균 302.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66.07%로 안정적이었다. 최대 354야드의 장타를 날리기도 했다.

이경훈이 선택한 에픽 맥스 LS 드라이버는 더 빠른 스피드, 뉴트럴 구질 및 관용성을 원하는 상급자 골퍼를 위해 설계된 제품. A.I.가 디자인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과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빠른 볼 스피드와 무게 재배분으로 관용성을 극대화 했다.

헤드는 향상된 페이드 바이어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으로 볼 구질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한편, 에픽 맥스는 이전보다 더 멀리 똑바로 볼을 치고 싶은 골퍼들이 주목할 만한 드라이버다.

A.I.가 설계한 새로운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수직 방향은 물론 수평 방향이나 비틀린 방향에서도 안정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헤드의 넓은 영역에 걸쳐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또한 페이스와 헤드의 기하학적인 구조가 더욱 향상되었으며, 초강력 티타늄을 채용해 볼 스피드와 관용성, 스핀의 견고함을 증진시켰다. 높은 강도에 가벼움까지 갖추고 있는 캘러웨이만의 트라이액시얼 카본 소재를 크라운에 적용함으로써 티타늄 대비 19g의 무게를 낮췄다. 이렇게 발생한 여분의 무게를 헤드에 재배치하여 관성모멘트와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드라이버 바닥 뒷부분 17g의 슬라이딩 웨이트로 골퍼가 원하는 볼의 구질을 조정할 수 있으며, 옵티핏 호젤과 함께 사용하면 좌우 최대 20야드까지 구질을 조절할 수 있다.

신무기 에픽을 장착한 케빈 나, 김시우, 이경훈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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