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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홍지원(23)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통산 2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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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은 16번홀(파5)에서 보기에 그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홍지원이 파로 타수를 지킨 가운데, 마다솜이 더블보기, 김민별이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의 향방은 18번홀(파4)에서 가려지게 됐다. 홍지원 마다솜이 합계 12언더파로 동률, 김민별이 11언더파로 1타 뒤진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18번홀에서 김민별이 5.3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홍지원과 마다솜이 각각 파에 그치면서 세 선수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한편, 이날 일본 지바현 이즈미골프클럽에서 펼쳐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선 양지호(34)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72타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