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예금금리 다시 최저치…연 2.0%대
저금리 기조로 7개월 연속 하락하던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16%로 소폭 반등했었다. 만기가 돌아온 기업 거액예금을 다시 예치하려고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줬기 때문이다.
기업 대출금리가 4.07%에서 4.02%로 낮아진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3.55%에서 3.59%로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3.34%) 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집단대출(3.24→3.37%), 보증대출(3.42→3.44%), 일반신용대출(4.89→4.99%)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신용협동조합(5.18%→5.13%), 상호금융(4.67%→4.56%), 새마을금고(4.62%→4.55%) 등에서 내렸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만 11.66%에서 12.51%로 크게 올랐다.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대출이 줄어서 나타난 현상이다.
◆ 전세난 지속…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증가
설 연휴 이후에도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오르며 지난 13일(0.26%) 조사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모기지-맵(http://momap.co.kr 1544-7453) 관계자는 "9·1대책과 부동산3법 통과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 상반기에는 기존 주택시장에도 온기가 감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한다.
이어서 "기존 주택 거래는 중소형·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전환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존 세입자가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 조언한다.
구 별로는 용산(0.66%)·강동(0.63%)·송파(0.63%)·동대문(0.58%)·동작구(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전 주와 같은 0.13%의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2주 전과 같은 0.07%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0.23%)·금천(0.13%)·강남(0.12%)·광진(0.12%)·용산구(0.1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7%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12%)·광교(0.10%)·중동(0.08%)·김포한강(0.08%)·일산(0.05%)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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