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주식회사(이하 라인)의 자회사 라인 비즈 플러스가 5일 태국에서 충전식 선불 카드인 '래빗(Rabbit)카드'를 운영하는 BTS 그룹과 자본 제휴를 통해 합작 법인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라인에 따르면 래빗카드는 태국의 대중교통을 포함한 총 4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현재 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한달 평균 2000만 명이 사용하는 지상철인 BTS에서도 승차권으로 사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라인 관계자는 "래빗과 라인 비즈 플러스는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했다"며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각 사가 보유했던 유통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