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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위를 비행하던 이집트 여객기가 그리스 섬 주변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집트항공은 "18일 밤 11시9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비행 중이던 이집트항공 MS804기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며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총 6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인 1명, 벨기에인 1명, 포르투갈인 1명, 캐나다인 1명도 탑승해 있었다. 또 이라크 2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쿠웨이트 1명, 알제리 1명, 수단 1명, 차드 국적자 1명이 탑승했다.
승무원은 10명으로 모두 이집트 국적자들이다. 이집트 한 소식통은 "이집트 정부가 탑승자들 국적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만큼 국적별 현황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이집트 대사관이 이집트 당국 및 현지 항공사 관계자를 접촉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