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고급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이 집에서도 실제 백화점 매장을 둘러보면서 쇼핑할 수 있는 'VR(가상 현실, Virtual Reality) 백화점'을 국내 처음 선보인다.
더현대닷컴은 29일 사이트 내에 'VR스토어'를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VR기술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R스토어는 백화점 매장에 VR 기술을 적용한 가상의 백화점이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이 사진과 글을 중심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였다면 'VR스토어'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옮겨와 고객 입장에선 백화점에 와서 직접 쇼핑하는 것 같은 현실감 있는 매장 진열과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VR기기가 없는 고객들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VR스토어'에 접속해 실제 매장을 둘러보듯 매장을 살펴보고, 바로 장바구니 등록과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더현대닷컴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O2O서비스의 새로운 시도"라며 "현실감 있는 매장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한 달에 한번씩 매장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