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확대한다. 대상은 유로3 이하의 기준이 적용된 2011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량(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총 4500대의 노후차량 조기폐차를 지원할 수 있는 7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시로부터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 받은 차량은 1만400대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수록 더 많은 미세먼지를 내뿜기 때문에 조기폐차로 인한 미세먼저 저감 효과가 크다"며 "노후 경유차 소유 시민들, 특히 2002년 이전 제작된 차량을 보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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