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5대 미국 대선이 7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반면 트럼프는 경합주뿐 아니라 열세 지역까지 침투하며 5개 주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클린턴은 첫 유세 일정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시작했다.
클린턴은 "이번 선거는 오바마 대통령 업적을 파괴하려는 시도를 막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흑인 표심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이어 그는 미시간 주에서 트럼프의 균열 시도를 차단한 후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대선 레이스 마지막을 장식한다.
필라델피아 독립기념 광장에서 '전·현직 대통령 부부 합동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계산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자신의 가족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 첼시가 함께 연단에 오른다.
클린턴은 이어 또 다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랄리로 이동해 자정부터 2시간 동안 투표 독려전을 펼친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홀로 강행군' 유세로 공화당과 중도층 유권자 표 결집을 시도한다.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를 시작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주 랄리,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를 거쳐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에 이르는, 5개 주에 걸친 총력전을 펼친다.
플로리다를 굳건히 지키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등 경합주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이다.
트럼프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두 차례나 미시간을 찾는다.
미시간은 최근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는 곳이지만, 백인 중하류층 유권자가 많아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 곳이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