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B금융, 국내 최초 통신ㆍ금융 융합 플랫폼 선보여

기사입력 2016-11-20 15:36



LG유플러스가 KB금융그룹과 제휴해 KB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 메이트'를 21일 선보인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제휴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린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0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금융과 통신 융합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온 힘을 모아왔다.

KB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는 기존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금융 거래실적과 이벤트 참여,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제휴처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이 가능하다.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제휴처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 구매시 포인트로 결제도 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U+비디오포털'을 통해 양질의 미디어 컨텐츠가 제공된다. KB금융그룹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금융 우대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상품 요금납부 실적 등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신 이용 실적 정보를 신용도 평가에 이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ㆍ금융 융합 플랫폼 출시를 통해 통신 이용 행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금융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디오 서비스, 생활 서비스 등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도 KB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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