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물인터넷 LTE-M기반 '콜드 체인' 서비스

기사입력 2016-11-23 11:12



KT가 상용화된 소물인터넷 LTE-M과 GiGA IoT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 체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콜드 체인는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상차부터 하차단계까지 배송상태와 품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서비스다. 혈액, 검체(검사에 필요한 재료로 검사재료라고도 함), 농수산물 등 선별포장이 필요한 고가 물류시장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KT는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본연의 품질을 보전해야 하는 콜드체인 서비스를 전국망 커버리지와 우수한 품질이 확보된 LTE-M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이동체 물류에 특화된 GiGA IoT vehicle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등 통합관제의 편의성도 높였다.

콜드 체인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oT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KT는 삼미정보시스템과 LTE-M 디바이스를 기존 휴대폰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필드테스트와 단말검증테스트를 거쳤고,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한 저전력 설계를 구현했다.

콜드체인 서비스는 검체운송 전문기업인 신일배송을 통해 첫 상용화를 하며, 검체와 혈액, 의료장비 등 온도에 민감한 물류의 안전한 운송관리를 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검체, 활어운송, 원예농작물 등 콜드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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