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BMW HoloActive Touch system)'을 처음 공개한다.
'BMW 홀로액티브 터치'는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반사의 원리를 이용해 풀 컬러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동일하다. 하지만 단순히 앞 유리창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것이 아닌, 프리플로팅(free-floating) 디스플레이를 손가락 제스처로 컨트롤하며 운전자의 촉각적 반응을 자동으로 인식, 명령어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컨트롤 패드는 운전대 옆 또는 센터콘솔 높이에 위치설정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인식 구역 내에서의 운전자 손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손끝의 위치가 가상 제어화면 중 하나에 접촉될 때마다 미세한 전류를 발생시켜 기능을 작동시킨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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