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의 40%를 초과하는 '가계부채 한계가구'가 1년 새 23만가구 이상 급증하며 182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금리가 3%포인트 오르고, 소득이 10% 줄어들 경우 가계부채 한계가구는 215만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금리가 상승하고 고용 한파 등으로 실직해 소득이 줄어들 경우 한계가구도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계가구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소득이 그대로인 가운데 금리가 3%포인트 상승하면 한계가구는 193만9000가구로 늘어났다. 금리가 유지되지만, 소득이 10% 감소하면 한계가구는 197만6000가구로 더 증가한다. 금리가 3%포인트 오르고, 소득이 10% 줄어들 경우 가계부채 한계가구는 215만까지 폭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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