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4년 5월 30.4%로 처음 30%대에 진입한 모바일쇼핑 비중은 급격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4년 12월 40.4%에 이어 2015년 11월에 50.0%를 기록했으며, 지난 12월 57.8%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쓰고서 불과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동을 하면서도 단순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비율이 높았던 상품군은 음·식료품으로 5327억원(15.3%)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5175억원·14.8%), 생활·자동차용품(3941억원·11.3%)도 거래액이 컸다.
상품 군별로 온라인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을 보면 아동·유아용품(71.9%), 화장품(69.5%), 가방(69.0%) 등이 높은 편으로 드러나, 여성들이 특히 모바일쇼핑을 특히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