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탄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단지들이 카셰어링과 조식 등 주거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뉴스테이 협의체에는 동탄 지역 뉴스테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롯데건설·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참여하며, 올해 동탄에 공급되는 신규 사업장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각 단지가 운영하고 있는 주거서비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은 카셰어링, 조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공유하고 협의체 간에는 임대관리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조식 서비스, 카쉐어링 등의 통합운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청소, 이사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서비스 수준을 공유해 서비스 품질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학, 요리 분야 재능기부자의 활동기반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매달 개최될 예정이며, 개별단지의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입주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단지간 상호 연계가능한 주거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주거서비스 계획 수립과정, 주택임대관리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정보를 공유해 동탄 지역 내 뉴스테이 단지의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탄 뉴스테이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서울 서부권, 인천, 수원, 용인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