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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리뉴얼 바람…변신 통해 소비자 인식 제고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15 10:32



제약사들이 적극적인 제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제품의 브랜드 강화에 나서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같은 브랜드의 신제품을 추가해 제품 라인을 확대하거나 성분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인식을 제고시킨다는 취지다.

동아제약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상쾌한 라임향을 함유한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을 선보였다. 가그린 라임은 동아제약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강청결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젊은 층에게서 선호도가 높은 라임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2030 젊은 세대가 타겟인 가그린 라임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 함께 구강청결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텍큐', '판텍큐코프', '판텍큐노즈'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 받은 판텍시리즈는 기존 경질캡슐로 되어 있던 판텍의 제형을 연질캡슐로 변경하고 내용물을 분말이 아닌 액제로 변경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제형의 크기를 줄인 '삐콤씨 액티브'를 내놨다. 유한양행의 대표 품목인 삐콤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비타민B군 중 B1, B2, B6를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활성비타민 B1은 비타민 특유의 냄새가 없는 벤포티아민 50mg이 함유돼 있다. 육체와 눈의 피로 회복과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B2는 비활성형보다 체내 흡수가 원활하고 소화관 내에 오래 머무르는 장점이 있다. 활성비타민 B6는 비활성형보다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10배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

일동제약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구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시리즈의 포장단위와 패키지를 새롭게 재구성했다. '지큐랩 데일리'는 기존 32캡슐에서 30캡슐로 용량을 줄였고 포장규격도 간소화했다. '지큐랩 키즈'는 인기 만화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제품 포장에 적용하고, 60포 단위에서 30포로 포장을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리뉴얼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나 인지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준다"며, "앞으로도 제약사들의 리뉴얼 시도는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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