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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금상 수상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10:34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라이브경연에서 3코스/단품 부문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윤대원 팀장 외 4명의 참가 셰프와 전시경연 제과/디저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성태, 박민수 파티셰가 메달과 상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전북 고창의 농어촌 테마공원인 상하농원(대표 박재범)은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라이브경연 3코스/단품 부문에서 상하농원의 상하키친팀이 대상과 금상을, 전시경연 제과/디저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 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더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이다.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찬 요리, 더운 요리, 제과전시를 테마로 하는 '국제요리경연', 코스, 단품, 급식, 외식프랜차이즈, 칵테일, 제과 등을 테마로 하는 '라이브경연', 콜드뷔페, 떡, 한과, 전통주 등을 테마로 하는 '전시경연'을 비롯, '테이블서비스', '테이블세팅' 경연 등이 진행됐고, 약 4703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5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대회의 위상을 반영했다.

상하키친팀이 참여한 라이브경연은 현장 조리 후 평가하는 방식으로 5인 1조로 구성된 총 591개 팀이 참가해 솜씨를 뽐냈다.

윤대원 팀장 외 4명의 셰프로 구성된 상하키친팀은 라이브경연 3코스/단품 부문에 출전했다. 상하농원 공방에서 생산하는 소스를 활용한 '웰링턴 비프스테이크와 절인 야채들'과 함께 '그라브락스 연어롤과 캐비어', '망고 소스를 곁들인 치즈케이크' 등 세 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이며 감점 없이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위원장이 주는 대상과 본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상하농원 빵 공방 파티셰인 박성태, 박민수가 참여한 전시경연엔 총 962명으로 구성된 494개팀이 출전했으며 박성태, 박민수 파티셰는 제과/디저트 부문에 참가해 우리 농산물로 빵을 구웠다. 인삼스틱, 무화과 깜파뉴, 복분자무화과깜파뉴, 대추바게트 등 청명소(淸明笑) 라는 빵 이름을 주제로 고소한 빵 맛을 끌어내 본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에서 얻은 자연의 산물로, 좋은 먹거리를 짓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상하농원의 가치를 인정 받은 성과"라며, "이번에 입상한 코스메뉴를 상하농원 내 식당인 상하키친과 빵공방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상하농원의 맛을 경험하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체험교실, 동물농장, 공방,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카페 등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고창의 관광명소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농원 속 모든 건물들이 조화롭게 '자연 속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생샷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신선한 원재료로 가공과정을 최소화하는 바른 생산 원칙을 준수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상하농원의 식료품 공방은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다. 전통재래 방식의 원칙을 지켜 수제로 발효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발효공방'과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한 순 돈육과 안심할 수 있는 원재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햄과 소시지를 만드는 '햄공방'이 있다. 또한 깐깐하게 엄선된 과일로 수제잼, 청 등 수제 과일 가공품을 생산하는 '과일공방', 인공색소와 감미료는 넣지 않고 지역과 공방의 식재료를 활용하여 투박하지만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빵공방'도 운영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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