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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이어트'에 한 번쯤 도전해 봤을 것이다. 날씬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면서 365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 식욕 억제가 힘들고 폭식과 요요의 반복으로 다이어트가 어려운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위풍선 '엔드볼'이 주목 받고 있다.
엔드볼(End-Ball)은 위 속에 물과 공기가 주입된 500~600cc 용량의 위풍선을 장착하는 시술이다. 풍선이 위 속에 들어가면 그 부피만큼 포만감이 느껴져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든다.
부작용 발생확률이 0.24%로 매우 낮고 장 유착 등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도 선호도가 높은 이유다.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6개월 간 10~20kg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며, 대부분 6개월 전후로 엔드볼을 제거한다.
전북 한사랑마취통증의학과 조성정 원장은 "엔드볼 시술 후 비만 클리닉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을 지속한다면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며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등에서는 이미 효과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시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