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모바일 라이프와 스낵컬처(Snack Culture)에 익숙해진 독자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출판 업계 최초로 웹 드라마 '악동 탐정스' 제작에 나섰다.
미래엔은 이번 웹드라마 제작?방영을 통해 스낵컬처 세대인 초?중?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별적?실험적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향후 미래엔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웹 콘텐츠 제작 및 지원을 통해 출판-미디어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수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OSMU 역량을 기반으로 작가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출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엔은 최근 '악동 탐정스' 각 배역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두 천재 고교 탐정 '설오성'과 '표한음' 역에는 각각 프로듀스 101출신의 안형섭, 유선호가 분하며, 열혈 여형사 '옥진경' 역에는 에이핑크의 남주가 낙점됐다. 미래엔은 지난 3일 기업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블라인드영상을 공개했으며, 완성된 드라마는 오는 9월 중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