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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가 전망한 2018 S/S 화두는 바로 ‘에코-프리미엄’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8-04 14:28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는 대표 브랜드 '아가방'을 비롯해 브랜드별 2018년 봄/여름 품평회 및 브랜드 전략과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를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1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발 빠른 시즌 준비를 해온 아가방앤컴퍼니는 브랜드별 대리점주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8년 봄/여름 콘셉트와 더불어 시장 동향에 따른 수요체크, 브랜드별 특장점 등을 소개함으로써 성인패션만큼이나 유행이 빠른 유아동 업계 트렌드를 한두 시즌 앞서 사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품평회를 마련했다.

한혜선 아가방앤컴퍼니 디자인부문장은 "이번 2018 S/S 품평회 개최를 통해 시장의 수요와 반응을 한발 앞서 분석해 제품 및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의 유행 트렌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디자인 면에서는 더 고급스럽게, 아이템 면에서는 언더웨어, 스포츠라인 등의 다양함을 제시했으며 소재 면에서는 면모달, 오가닉, 텐셀, 린넨 등 자연 친화적 소재에 초점을 두었다. 한마디로 보는 즐거움과 자극 없는 소재를 통해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대표 브랜드 '아가방'은 파스텔톤을 기본으로 아메리칸 캐주얼의 실용성을 한국적 체형에 맞춘 브랜드로, 2018 S/S에서는 수줍은 소녀의 감성과 장난기 어린 소년의 큐트함과 러블리함을 좀 더 고급스럽고 내츄럴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유아동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예정이다.

편안하고 펀(FUN)한 플레이웨어로 인기 높은 '이야이야오'는 2018 S/S에서는 '푸드테마'를 캐릭터화하는 와펜(장식이나 자수)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주 아가방갤러리 동광양 대리점주는 "매 시즌 유아동 업계 트렌트 파악에 도움을 주는 품평회 실시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아가방앤컴퍼니가 유아패션 선도기업으로서 항상 시장을 리드하는 트렌드를 제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7월, 디자이너 브랜드 '타이니플렉스'와 '유러피언 캐주얼 유아복 '디어베이비'의 품평회를 실시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8월 중순에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브랜드 '에뜨와' 품평회를 통해 캠퍼스룩을 바탕으로 활동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의류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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