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더위에 시달리고,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 사상구 주레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12개 동 1206가구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측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퓨즈 2개를 교체하는 등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 전체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약 2시간가량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과 한전은 기록적인 폭염탓에 전기사용 과부하로 퓨즈가 끊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