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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명품, 뷰티케어를 중심으로 '욜로(YOLO)'의 독특한 소비 트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션은 이러한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욜테크'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분야로 ▲여행 ▲명품 ▲뷰티케어를 꼽았다.
이노션은 첫 번째 '여행 욜테크'로 소비자가 숙박·항공·교통·맛집 등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절약정보를 탐색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제시했다. 숙박의 경우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낙후된 시설만을 선택하지 않고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숙소를 탐색"하고 있으며, 그 연관어로는 '호텔(6115건)', '비교하다(3005건)', '앱(2735건)'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항공과 관련한 연관어로는 '포인트(2032건)', '환율(884건)', '마일리지(705건)'등이, 교통의 경우 '할인하다(1801건)', '대중교통(1336건)', '할인쿠폰(712건)'등의 소셜 키워드가 자주 언급됐다. 이노션 측은 "여행을 계획하는 '욜테크' 족은 숙박 및 항공권 구매에 앞서 다양한 가격비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할인코드, 특가 혜택, 포인트 전환 기회를 수시로 확인하고 환율에 따른 비용절감을 노리는 등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였다"며, "맛집 탐색은 해외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앱을 통해 할인 및 예약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노션이 주목한 세 번째 '뷰티케어 욜테크' 트렌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비용을 절약해 보다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부관리 및 네일 등 외모 가꾸기를 위한 '욜테크' 관련 소셜 데이터 가운데 '화장품(5336건)', '절약(2360건)', '구입하다(1211건)', '아끼다(591건)' 외에도 '관리하다(1207건)', '스킨케어(845건)', '투자(676건)', '상담(640건)', '전문가(352건)' 등 개인에 최적화된 전문 서비스에 대한 키워드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