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관절들은 평생 동안 끊임 없이 움직인다.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몸을 뒤척이면서 관절은 계속 움직인다. 때문에 관절의 통증 등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면, 생활 전반에 걸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만약 관절 통증이 염증 등의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면, 자연적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관절은 조금만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적합하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보전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 방문을 미루면서 증상을 방치하다 부종이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그 때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으로는 개선이 힘들게 된다. 결국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게 되고, 관절 부위의 연골 중 훼손된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부분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를 제거하고 관절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수술들은 무릎 부위를 절개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등 제법 규모와 난이도가 있다 보니, 수술 후 도움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겁을 먹는 환자들도 많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관절내시경이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으로, 이 기구를 어깨나 무릎관절, 발목관절 내부로 삽입하여 환부의 문제를 진단한 후, 찢어진 연골을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방법으로 질환의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술법이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견관절 대발성 탈구 관절경 수술 등에 이용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내시경 자체의 직경이 4mm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최소한의 절개만이 필요하여 흉터가 거의 없으며 출혈도 적고 합병증의 발병률이 낮다. 또한 엑스레이로 관절 표면을 보는 것이 아는 관절내시경을 직접 삽입하여 관절 안쪽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절개 부위가 작은 만큼 수술 후 회복 속도도 빠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문 원장은 "긴 수술시간이나 흉터 등을 꺼리는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관절수술이 바로 관절내시경수술"이라며, "모든 관절수술이 그러하듯, 수술 후 충분한 재활치료를 병행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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