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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삼다수'의 소매용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SSM(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에 대한 공급은 제외된다.
계약기간은 2017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간이며,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한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제주 삼다수'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 향상에 힘 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사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생수 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1% 성장 중이며 삼다수는 지난해 판매액 기준으로 4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생수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