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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는 영남권과 호남권 점포에서 '간편 김장족'과 '김포족(김장포기족)' 모두를 위한 '김장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격 김장 시즌에 접어들며 절임배추 및 고춧가루, 새우젓 등 김장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최근 김장 트렌드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간편 김장족'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매하는 '김포족'으로 나뉘고 있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소비자패널(718명)을 대상으로 김장 시기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52.4%로 신선배추 선호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김포족의 포장김치 구매 수요도 큰 폭으로 올라 무김치, 배추김치, 별미김치 등 포장용 김치의 전체 매출이 23.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포장김치의 수요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이 시작된 11월에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김장족'과 '김포족'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도록 '김장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절임배추부터 밀폐용기까지 한번에 김장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포장김치를 선보인다.
우선, 국내 최대 배추 유명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90일 이상 재배해 단단하고 식감 좋은 해남 배추만을 사용한 '해남산(産) 황토 절임배추(10kg)'를 1만 8500원에, 담근 김치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락앤락 뉴 김치통(4.5L*2개)'을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김포족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포장김치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과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명장이 함께 만든 '롯데호텔 포기김치(3.2kg)'를 2만 3000원에, '종가집 총각김치(1.8kg)'를 1만 3400원에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