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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24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서울 이태원 전시 문화공간 '스토리지'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 'M/M (Paris)'의 국내 첫 작품 전시인 'M/M 사랑/사랑'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중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Bjork)'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앨범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M (Paris)'의 국내 첫 단독 전시인 'M/M 사랑/사랑'에는 'M/M (Paris)'의 대표작 'The Alphabet'과 'The Alphamen'을 비롯해 드로잉과 포스터,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M/M (Paris)'는 이번 전시를 위해 스토리지의 지하 3층 공간을 '상상의 정원'으로 설정하고 새롭게 디자인했다. 형형색색의 구조물과 바닥판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꽃과 열매, 동물 등 작가들이 만든 그림문자(이모지, emoji)로 이루어진 포스터가 통로를 관통하며 배치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이 '상상의 정원'을 산책하며 뜻밖의 장소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