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이다. 어설픈 말장난을 시도하지 않고, 브랜드가 갖는 장점과 소비자가 누리게 될 이익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올해 스포츠조선 광고 본상의 영예는 KT(우수상), 매일유업(뉴트렌드상), SPC(마케팅상), 롯데칠성음료(소비자인기상)에게 돌아갔다. 본상 우수상은 받은 KT의 'PEOPLE.TECHNOLOGY.'는 고객 위주의 경영철학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본상 뉴트렌드상을 수상한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이문세와 '케피어12'는 맛의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편안한 광고라는 칭찬을 받았다. SPC는 '크리스마스엔 집으로~해피패밀리마스!파리바게뜨'로 본상 마케팅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의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는 '칠성'이라는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성을 맛과 연결시키면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관리해 가고자하는 시도로 본상 소비자인기상을 수상했다.
제18회 스포츠조선 광고대상은 4개의 본상 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등 5개 부문별 우수상도 쟁쟁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코웨이(생활가전), 종근당(제약), 영원아웃도어(패션/아웃도어), 한화생명(금융), 아모레퍼시픽(화장품)이 그 주인공이다. 코웨이의 '깨끗합니까?'는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므로써 생활가전 부문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아웃도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영원아웃도어의 '10년 연속 고객께서 주신 1등'은 상품과 기업의 신뢰감을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장품 부문의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맨 트리플 리프트 세럼'은 제품이 줄 수 있는 효과를 구체적이면서도 단순하게 표현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종근당 철분제 '볼그레', 한화생명 'Lifeplus'가 각각 제약과 금융 부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