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울쎄라 리프팅, 정품 확인 및 재생팁 사용 주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28 22:16



다국적 제약사 멀츠(MERZ)가 자사 리프팅기기 '울쎄라(Ulthera)'의 충전식 레이저 팁이 무단 불법 제조, 유통되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품 사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울쎄라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피부 탄력 시술로 기기 이외 각각의 시리얼 넘버가 부여된 팁이 사용되는데 소진된 팁은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울쎄라 비용과 정품팁 가격이 고가라는 점 때문에 일부 의사들과 불법 변조업자들이 재생팁 사용과 카피 제품 사용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모아 생기는 70도 정도의 열로 피부 근막층에 화상을 입혀 그 부위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시키는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조직이 정상화되는 데는 최소 6개월에서 길면 2년까지 걸리는데 의도적으로 조직에 손상을 가해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울쎄라 리프팅의 가장 큰 강점은 피부 표면에 자극을 가하는 레이저 시술이 아니기에 시술 직후 티가 나지 않으며 자외선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어느 때나 시술이 가능하고 안면거상술에 비해 결과가 자연스럽다. 또한,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이 아니기에 회복기간이 짧으면서도 유지기간은 길어 1년 이내에 재시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턱밑 살과 다크서클, 목이나 눈가, 입가 주름 개선에 많이 시술하며 전체적인 얼굴 윤곽 리프팅에도 도움을 준다. 울쎄라 효과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해 모공, 주름, 흉터, 피부결 개선 및 리프팅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피부재생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다만, 높은 열을 이용하기에 시술 시 해부학적 이해도가 깊지 않거나 카피장비, 재생 팁을 사용할 경우 신경 손상이나 화상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로레의원 황성진 박사는 "울쎄라는 현존하는 리프팅 시술 중 드라마틱한 결과를 안겨주는 시술이 틀림없지만 나이나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거나, 타깃층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없는 피부의 경우, 시술 시 지방층을 파괴해 피부가 얇아지거나 처져 오히려 늙어 보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울쎄라 후기를 보고 비용이나 부작용에 대해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은데 시술 시 사용되는 팁은 소모품이기에 울쎄라 비용이 내려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여러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노하우와 숙련된 경험, 정품 기기와 정품팁 사용 여부 및 검증된 울쎄라 병원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가울쎄라, 무통울쎄라 등 울쎄라를 잘 하는 곳으로 유명한 플로레의원은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피부 타입별 원장 상담을 거쳐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원장 직접 시술로 정품 울쎄라 기기를 활용한 정품팁 사용은 물론 시술 시 마취크림을 사용해 모든 시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울쎄라400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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