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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이미지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 성형 수술 부작용이나 성형 후 시간이 지나면서 구축이 발생해 들린 코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도 들린 코나 짧은 코 재수술을 받게 된다.
코 수술은 흔히 행해지는 성형 수술 중 하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13.5명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흔한 수술이 눈과 코 성형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중적인 성형 수술이라고 해서 간단하거나 쉬운 것은 아니다.
들린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는 코 끝에서 콧기둥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귀연골, 비중격연골 등 자가연골을 이식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교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끝의 들린 정도가 심하면 코끝 연골(비익연골)과 코 중앙부 연골(외측연골)을 분리한 후 들린 코끝 연골을 밑으로 잡아 내려서 모양을 개선한 후 비주에 비중격연골이나 늑연골로 버팀목을 이식해야 충분한 교정이 이뤄진다.
원주성형외과 박현민성형외과 원장은 "들린 코 성형은 코 성형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편에 속하는 수술로 코의 특성에 따른 일대일 맞춤 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모두 코 모양과 얼굴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 재료도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며 "인터넷이나 지인 정보에 의존하기 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결정해야 안전성을 높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