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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일) 2018년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개최된다. 대상경주는 '대규모 축제형 경마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주마들로 경주를 편성한다. 때문에 마주, 조교사, 기수들은 대상경주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2018년에는 총 45개의 대상경주가 개최되는데, 세계일보배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상경주라는데 의미가 있다.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레이팅9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과천시장배', '브리더스컵(GⅡ)'에 이어 '코리안더비(GⅠ)'까지 우승하며 최강 신예마로 손꼽혔지만 그 뒤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경주마로 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4세를 맞아 제 기량을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200m 기록이 작년 우승마인 '올웨이즈위너'의 1분 13초 4보다 빠른 1분 12초 1이다.
▶올웨이즈위너(거, 6세, 한국, 레이팅99, 심승태 조교사, 승률 24.1%, 복승률 41.4%)
▶천지스톰(수, 5세, 한국, 레이팅105, 김동균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66.7%)
데뷔 후 치른 15번의 경주에서 12번을 3위안에 들었다. 작년 11월 약 6개월 동안의 휴양을 마치고 출전한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200m 기록이 1분 10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시티스타(거, 5세, 한국, 레이팅103, 박대흥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64.7%)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부경의 최강 경주마들과 맞붙은 지난해 '국제신문배', 'Owners' Cup(GⅢ)'에서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가속불패(거, 6세, 한국, 레이팅100,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1.1%)
직전 경주인 작년 12월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에서 3개월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유력마로 뽑힌 '파이널보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이 특기로 경주 후반 지구력 발휘가 승패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