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사원 및 가족 대상 설명회'를 15일과 16일 이틀간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각각 진행한다.
금호타이어 노사협력담당 백훈선 상무는 "채권단이 예고한 시한은 다가오고 전 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이번 설명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법정관리의 위기와 장기간의 경영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대로 갈등만 거듭하다가는 법정관리와 관계없이 회사가 고사(枯死)될 수 밖에 없어서 사원과 가족들 개개인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