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1만3000호를 넘기며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은 3월 5만8004호에서 4월 5만9583호, 5월 5만9836호에 이어 지난달에는 6만2000호를 넘기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1.2% 감소한 5402호, 85㎡ 이하는 4.2% 증가한 5만6648호로 나타났다.
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 전달(1만2722호)보다 4.9% 늘어난 1만3348호로 파악됐다.
준공 후 미분양도 3월 1만1993호, 4월 1만2683호, 5월 1만2722호에 이어 지난달 1만3000호를 넘기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이 1만3000호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1만3503호를 기록한 이후 39개월 만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636호로 전달보다 6.9% 늘었고 지방은 1만712호로 4.4% 증가했다.
서울은 22호로 변화가 없지만 인천은 590호로 4.8% 증가했고 경기는 2024호로 7.7% 늘었다.
지방에서는 강원(751호)이 11.6%, 충남(3192호)은 11.5%, 경남(1776호)은 11.1% 각각 증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