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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날씨가 기승을 보이는 겨울철 경정은 '기칠인삼(機七人三)'이란 말이 있다. 모터보트의 성능이 70%, 선수의 능력이 30%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당회 차 배정받는 모터 성능이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
랭킹 5위는 평균착순점 7.19의 129번 모터가 차지하고 있다. 점수가 살짝 부족해 앞서 언급한 65번, 103번 모터에 비해 순위에서는 밀리고 있으나 오히려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 요망된다.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가속력과 선회력 모두 중상급으로 평가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가장 핫하다는 138번 모터가 랭킹 6위다. 평균 착순점 7.12로 경주를 거듭하면서 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추세다. 선회 시 파워보다는 직선 가속력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다음은 17번 모터로 작년 전반기까지는 중하급으로 평가되며 눈에 띄지 않았으나 점차 길이 들면서 작년 후반기부터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는 평균 착순점 7.07의 랭킹 7위로 올라섰다. 중상급 정도의 고른 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랭킹 8위는 도입 초기부터 꾸준한 성능을 내고 있는 155번 모터다. 딱히 흠 잡을 데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랭킹 9위는 평균 착순점 6.93의 150번 모터이며 랭킹 10위는 평균 착순점 6.88의 39번 모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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