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공기업이 설립한 해외법인의 가치가 최근 2년 새 2조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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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도 같은 기간 15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손실을 모두 합치면 무려 7조207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이 기간 장부가액 증가액이 취득가액 증가액보다 많은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며 "이명박 정부(2008~2013년) 시절 해외자원 개발에 나섰던 에너지 공기업들의 손실 후유증이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 자원개발의 경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인 만큼 단기간의 가치 손실만으로 실패라고 규정짓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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