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사업자금으로 빌린 돈을 주택구입에 쓰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올해 3월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405조8000억원으로, 1년 새 40조1000억원(11.1%) 늘었다. 이는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608조원)의 약 3분의 2 규모다. 업권별로는 은행 319조원, 상호금융 60조4000억원, 저축은행 13조6000억원 등이고,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162조원)이 가장 많다.
또한 금감원은 제2금융권에 이어 은행권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부동산·입대업 대출의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소득대비 대출비율(LTI)을 적정하게 운영하는지도 살펴볼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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