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진료환자 3명 중 2명은 2030 세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871명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20대 31.2%, 40대가 15.7%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를 합치면 총 3465명으로
도박중독 진료환자 3명 중 2명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박중독 진료환자 증감률을 보면 10대와 20대에서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한편 도박중독 치료비도 2014년 8억7809만원, 2015년 10억2985만원, 2016년 12억1967만원, 2017년 11억1064만원, 2018년 11억원으로 5년간 총 53억3910만원이었다.
김 의원은 "도박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만큼 개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나서서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의 도박중독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도박중독을 예방 및 치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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